메뉴

“영양교사 정원 확보하라”

전국대학교식품영양학과교수협의회와 대한영양사협회는 2009년도 교원정원 동결을 철회하고 영양교사 정원 확보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오는 17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영양교사 정원 확보 촉구 집회’를 개최하고 20’09학년도 영양교사 정원 책정에 적극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들 협회는 집회에 앞서 성명서를 통해 정부의 갑작스런 교원 정원 동결 방침에 따라 2009학년도 영양교사 정원이 책정되지 않을 경우, 당장 신설교, 직영 전환교의 경우에는 비정규직 영양사가 배치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는 정부가 영양교사 제도 도입에 따라 급식을 실시하는 학교에는 영양교사를 두도록 규정돼 있는 학교급식법을 스스로 위반하는 무책임한 행정을 시행하는 것으로 결코 묵과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양교사 정원 동결은 학생 건강권과 학교급식 발전을 포기하는 것이며, 영양교사 양성을 책임져 온 전국대학교 식품영양학과의 존폐위기를 정부가 조장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영양교사 정원의 특수성을 무시한 채 정부가 영양교사 정원 동결을 강행할 시에는 강력 대응도 불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