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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는 문화다"..광주김치축제 '팡파르'

광주시의 최대 축제인 '2008 광주김치축제'가 15일 오전 10시 광주시립민속박물관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5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개막식에는 일본과 인도네시아, 중국 등에서 찾은 해외 인사와 `광주ㆍ전남 방문의 해' 홍보대사인 탤런트 임현식 및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에 이어 `김치오감박물관' 개관식과 자원봉사자와 외국인 유학생 등이 참여한 `사랑나눔김치담그기' 행사가 열렸다.

이번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오감박물관에서 운영하는 `다(多)감 감상방' 코너에서는 무우, 당근, 파 등의 김치재료로 악기를 만들어 연주했고 체험관에서는 연근김치, 양파김치 등 요일별로 다양한 체험종목이 마련됐다.

또 명인들의 김치 담그는 비법을 현장에서 배울 수 있는 `김치명인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올해 처음으로 도입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야외 광장에서 펼쳐지는 `김치아트가든'에서는 김치와 예술의 만남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을 맞았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김치축제는 `김치는 문화다'라는 주제에 걸맞게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전국적인 축제로 도약해 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