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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에 수산물가공 농공단지 조성

전남 강진에 수산물 가공 전문 농공단지가 들어선다.

강진군은 14일 칠량면 송로리 일대에 오는 2010년 8월까지 87억원을 투입해 15만㎡ 규모의 '강진농공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 농공단지는 수산물 가공과 제조 전문 특화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며 군은 국비 40억원 확보와 함께 농림수산식품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를 끝냈다.

군은 수산물 가공업체들의 산업용지 부족이 심화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내년 2월까지 세부계획을 마련하고 나서 7월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강진지역은 목포, 해남, 순천 등을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인 데다 도시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 가격 등으로 20여 곳의 입주 업체를 확보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군은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강진농공단지에 이어 오는 2011년 성전 일반산업단지가 마무리되면 전남 중남부권의 경제 중심권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