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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앞두고 전남산 천일염 적극 홍보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소비가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되는 천일염 의 홍보를 위해 전남도가 적극적으로 나섰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 주최로 서울 농수산물유통센터에서 열리는 'Korea Food Expo 2008'에 천일염 홍보관을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13-19일 열리는 'Korea Food Expo 2008'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우리 농식품의 세계화를 추진하기 위해 개최하는 것으로 전남산 천일염의 경우 지자체 홍보관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돼 단일품목으로 전시된다.

이 기간 도내 천일염 생산업체와 유통사업에 참여한 전남개발공사가 주축이 돼 행사장을 찾는 소비자와 국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친환경 천일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수출 상담회 등도 열 예정이다.

또 홍보관에 천일염 생산 과정을 보여주는 염전 미니어처와 국내산 천일염의 우수성, 전통 발효음식과의 관계 등을 보여 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천일염을 알기 쉽게 설명한 홍보소책자 등도 제작해 배포하기로 했다.

특히 멜라민 파동으로 중국산 식품에 대한 불신이 어느 때보다도 높다고 보고 전남산 천일염의 우수성과 업체정보를 최대한 홍보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번 엑스포 참여를 계기로 제7회 대한민국농업박람회, 제7차 세계한상대회, 광주국제식품산업전 등 이달 말부터 다음달까지 계속되는 각종 식품 관련 행사에 천일염 홍보관을 설치하고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최동호 전남도 과학기술과장은 "전남산 천일염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 게랑드 소금보다 품질이 우수하다"며 "지속적인 홍보와 엄격한 품질관리, 수입염과의 차별화를 통해 세계적인 명품 천일염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