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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ㆍ영광에 '천일염 산지종합처리장'

천일염 주요산지인 전남 신안과 영광 지역에 산지종합처리장이 들어선다.

전남도는 8일 300억원을 투입, 내년부터 2012년까지 천일염 주요 산지별 거점 지역을 선정해 천일염 유통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천일염 산지종합처리장 20개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지종합처리장은 1653㎡ 규모로 식품에 적합한 목재 등의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지역 특색을 살려 천일염 랜드마크 역할과 관광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또 천일염을 품질별로 분류해 3년간 자연 숙성시켜 맛과 품질을 좋게 한 다음 이물질을 선별하고 일정한 염도 유지와 분쇄를 통한 굵기 조절, 규격단위 포장과 공동브랜드를 활용해 체계적인 품질관리 체제를 갖춘다.

운영 관리자는 전남개발공사나 시.군 천일염 유통회사, 천일염 생산자단체 설립 유통회사 등 전문유통회사를 선정해 운영한다.

최동호 전남도 과학기술과장은 "천일염 산지종합처리장 시설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면 앞으로 3년간 최소 10배 이상의 부가가치를 올리고 수입염과의 차별화를 통해 소비자 건강과 식탁 안정성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