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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산 유기농식품 일본시장 본격 진출

전남지역에서 생산된 고품질 유기농 식품이 일본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전남도는 6일 오후 도청 정약용실에서 식품무역업체인 일본 팜랜드트레이딩과 유기농 수출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도 유기 농수산식품 육성 및 일본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일본 팜랜드트레이딩은 해외 개발 수입상품을 취급하는 일본 내 수입업체로 앞으로 전남지역 유기농 식품 개발과 수출을 담당한다.

전남도는 협약을 계기로 유기농 식품의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일본 유기농 식품 전문회사 관계자도 초청해 일본 JAS유기인증을 받은 도내 업체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수출상담에 나서기로 했다.

또 일본 유기농 식품 전문유통점 자연농법판매기구 관계자들도 초청해 일본 내 유통망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일본지역 해외마케팅 사업과도 연계해 수출 성과를 가시화하고 전남도를 친환경농산물 생산의 텃밭으로 제공해 수출할 수 있는 유기농 식품 품목을 확대할 방침이다.

그동안 전남도는 유기농산물 생산·유통을 연계하고 안정적인 수출 판로 확보를 위해 해외 유통망 구축과 유기농 식품 해외마케팅 사업에 주력해 왔으며 일본 시장 진출이 그 첫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윤인휴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식품의 안전성 확보는 농수산물 수출의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며 "유기농 식품의 수출 품목 개발과 특화된 해외마케팅을 추진해 일본시장 진출을 세계시장 진출의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