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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AI 재발 막아라"..방역 본격화

전북도 축산위생연구소는 겨울철을 앞두고 다음 달부터 오리를 대상으로 한 조류 인플루엔자(AI) 항체 검사와 철새 분변검사를 하는 등 방역활동을 본격화한다고 30일 밝혔다.

도 축산위생연구소는 먼저 검사요원 20여 명을 투입해 10월 2일부터 도내 160개 오리 사육농가에 대해 AI 항체 검사를 하기로 했다.

또 도내 대표적인 철새 도래지인 금강, 만경강 등지와 올해 고병원성 AI가 발병해 집중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김제, 익산, 정읍, 순창 일대의 소하천을 중심으로 철새 분변검사를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재래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닭과 오리, AI 위험지역 내의 돼지를 비롯한 감수성 동물에 대한 검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전방위적인 방역활동으로 AI 재발을 차단할 계획"이라며 "행정기관의 방역대책을 충실히 따라주고 이상 증상이 있는 조류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