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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식품전용 산업단지 조성키로

국가 식품클러스터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전북 익산시가 대규모의 식품전용 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22일 익산시에 따르면 농업과 식품산업의 특화를 위해 왕궁면 광암리 일대 330만㎡에 식품전용 산업단지를 2009-2017년 조성키로 했다.

시는 이날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타당성 조사 및 기본 구상에 대한 용역을 맡겼으며, 내년 2월께 용역 결과를 토대로 개발 규모 등을 확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국가 식품클러스터의 익산 유치가 무산될 경우 식품전용 산업단지의 규모가 대폭 줄어들 수 밖에 없는 형편이어서 용역이 시기상조인데다 용역비(2억원)도 과도하다는 지적도 있다.

시 관계자는 "국가 식품클러스터와 이 산업단지를 연계해 익산의 농업과 식품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