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광주김치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해외마케팅 확대를 위해 미국 워싱턴에서 전시 행사를 개최한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오는 28일 미국 워싱턴의 주미한국대사관 코러스하우스에서 세계 3대 박물관 가운데 하나인 스미스소니언 박물관과 공동으로 광주김치의 우수성을 알리는 전시행사를 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김치 패밀리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김치 제조 시연 및 시식, 김치 설명회 등의 행사와 함께 김치 역사.문화 사진전, 닥종이 인형을 통한 김치제조 과정 연출, 김치 관련 DVD 상영 등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시는 워싱턴 일원의 한인사회 최대 축제의 하나인 제6회 한미축제(KORUS FESTIVAL)에도 26일부터 28일까지 참가할 예정이다.

주미한국대사관 코러스하우스와 워싱턴지구 한인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축제에 광주김치 홍보부스를 설치해 김치의 참맛을 알리고 2008 광주김치축제와 광주비엔날레, 2009 광주세계광엑스포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미국 마케팅 행사는 세계 3대 박물관인 스미소니언과 공동주최라는 수확을 거두고 광주김치의 참맛을 알리는 계기가 돼 앞으로 광주 김치산업 활성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