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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학교급식소 특별 위생점검

전남도는 최근 학교 급식소에서 식중독 사고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학교 급식소와 학교에 식재료를 공급하는 업소에 대해 특별 위생점검을 벌이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전남도와 일선 시.군, 도교육청,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 참여한 가운데 19일까지 실시된다.

점검 대상은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는 등 위생시설이 취약한 학교 급식소 15곳과 학교 급식소에 식재료를 공급하는 업소 18곳, 지난 6월 위생점검에서 지적받은 식재료 공급업소 7곳 등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학교 급식소 식품 조리현장의 위생관리 상태와 식재료 공급업소의 식품취급 적정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이다.

전남도는 학교 급식소에서 사용하는 음용수와 세균 오염이 우려되는 조리식품을 모두 수거해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또 위생기준을 지키지 않은 급식소와 식재료 공급업소에 대해서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