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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식당용 위생찬기 개발 보급

전남도는 손님에게 개별로 제공되는 반찬용 소형 찬기 등 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위생 찬기 3종을 개발해 보급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찬기는 모두 3종류로 기존에 수북이 담아 여러 사람이 공동으로 먹던 반찬 제공 방식을 개선해 손님 개개인에게 따로 제공하는 소형 찬기와 4가지 또는 6가지 반찬을 한 그릇에 담아 제공하는 복합 찬기 등 3종을 제작했다.

찬기 재질은 위생관리를 위해 사기와 특수 멜라민 수지로 만들어졌으며 식당에서 원하는 종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전남도는 개인별 소형 찬기 1만4580개 등 1만8000여개의 위생 찬기를 제작해 '남도 좋은식단' 시범업소 208곳에 무료로 나눠주고 이를 점차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박정희 전남도 복지여성국장은 "위생 찬기를 사용하면 남는 반찬을 줄여 음식물 쓰레기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위생적인 상 차리기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도내 음식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