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진주시,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도약

경남 진주시가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9일 진주시에 따르면 바이오기업 창업에서 보육, 성장육성, 자립 확장 단계를 이루는 바이오클러스트를 구축하려 문산읍 삼곡.이곡리 일원 14만8211㎡ 부지에 180억원을 들여 바이오전문단지 부지조성공사를 완료했다.

이는 진주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바이오전문단지와 사봉 임대산업단지, 정촌 산업단지, 실크단지를 연결하는 4각 산업벨트 중 제일 먼저 바이오전문단지 부지를 마련한 것으로 입주희망업체들이 공장을 지을 수 있게 됐다.

진주시는 바이오전문단지 21필지에 대해 장생도라지 등 18개 우수기업을 선발, 19필지를 분양해 놓고 있으며 나머지 2필지에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외 유망 바이오업체를 유치할 계획이다.

진주시는 빠른시간내 지적 확정측량 성과검사와 공부정리를 마무리하고 입주업체들의 건축허가때 1업체 1담당 공무원제를 운영, 바이오산업의 이미지에 알맞은 조형미를 갖춘 공장이 들어설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진주시는 진주바이오클러스트가 본격 가동되면 지역내에 60개 바이오기업이 들어서고 연구인력 200명을 포함한 2천여명의 고용창출효과와 연간 40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진주바이오클러스트는 경제.산업적으로 바이오시장 선점과 비교우위를 확보하고 기술적으로는 생명공학 기초연구의 발달로 산업화에 연결돼 전문기술력의 향상과 함께 국내 바이오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진주시는 내다보고 있다.

진주시는 국내 최고의 바이오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1단계로 2004년 창업보육을 위한 시설인 바이오21센터와 디자인 혁신센터를 구축, 운영해 오고 있으며 2단계로 지난해 준공한 바이오벤처플라자와 성장벤처기업지원동에 12개 기업을 입주시켜 연구.생산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진주시는 내년부터 2011년까지 300억원을 들여 생물의약, 바이오농약, 기능성식품 분야에 대한 안전성 시험과 평가를 할 수 있는 `진주생태독성연구소'를 건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