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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내 생산.유통 축산물 안전 '이상無'

전남도내에서 생산.유통되고 있는 축산물의 안전성 검사 결과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축산기술연구소는 8일 추석을 앞두고 물류 이동 및 소비량이 많은 축산물에 대한 특별수거검사를 한 결과 전 제품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도내 식육포장처리업체 등 24곳에서 생산되는 제품 51건과 목포, 순천을 포함한 8개 시.군의 할인마트 등에서 유통 중인 제품 28건 등 총 79건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미생물검사와 함께 제품별 기준에 적합한 성분과 규격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내 도축장 14곳의 쇠고기, 돼지고기 등을 대상으로 병원성미생물인 대장균 O157:H7, 리스테리아균,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적합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도내 유가공업체의 아이스크림, 발효유, 치즈 등을 대상으로 한 수거검사에서도 모두 적합판정을 받아 도내에 유통 중인 축산제품의 안전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축산기술연구소는 보고 있다.

축산기술연구소는 이에 따라 육류 성수기인 추석 도축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축산물작업장에 대한 공휴일 개장, 도축검사시간 연장 등을 통해 원활한 축산물 공급을 돕기로 했다.

조상신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장은 "부적합 가능성이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지역별, 계절적 특성을 고려한 기획검사를 꾸준히 할 계획이다"며 "지속적인 위생감시와 수거검사로 도내 축산식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