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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모 초등학교서 50명 복통.설사

전남 여수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사 50명이 복통을 호소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5일 전남도와 여수시 보건소에 따르면 여수시 S초등학교 학생 44명, 교사 6명이 지난 3일 새벽부터 잇따라 복통과 설사증세를 보여 학생 3명, 교사 1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학생 3명은 현재까지 입원중이다.

이 학교에서는 지난 1일 개학, 콩국수와 찐만두를 점심 급식으로 제공했으며 다음 날에는 쇠고기미역국, 갈치구이, 콩나물무침 등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3일 새벽부터 복통환자들이 집중적으로 늘어난 점으로 미뤄 이틀간 급식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학교는 급식을 중단하고 건물 주변에서 방역활동을 벌였으며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복통환자들의 가검물을 수거해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