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미국과 일본, 호주 등 6개국 9명의 명예 수출에이전트와 농수산식품 바이어를 초청해 가진 수출상담회에서 298만달러의 수출상담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일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달 28일까지 3일간 목포에서 미국.일본.호주.캐나다.멕시코.러시아 등 6개국 9명의 명예수출에이전트와 농수산식품 바이어를 초청해 도내 농수산식품 우수성을 알리는 수출상담회를 가졌다.

이번 상담회에는 도내 34개 수출업체가 참여해 개별.집합상담 및 산지투어 방식의 수출상담회를 진행해 당초 목표액인 200만달러를 훨씬 초과한 298만달러의 수출상담 계약을 체결했다.

분야별로는 신선농산물의 경우 쌀 20만달러, 배 12만달러의 계약이 체결됐고 수산가공품은 기능성소금 90만달러, 해조류제품 12만4000달러, 굴비 10만달러 등이며 가공농식품은 과즙음료 31만달러, 단무지 30만달러, 매실제품 24만7000달러 등이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일관된 수출시책 추진으로 해외동포 명예 수출에이전트, 바이어 등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해외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윤인휴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수출업체, 무역업체, 해외통상사무소, 유관기관 추천 등을 통해 수출업체에 맞는 맞춤형 바이어를 선정, 효과를 거뒀다"며 "이들과 사전상담, 집합상담, 현지 확인 등의 수출상담 진행과정을 거쳐 상호 신뢰를 확보한 것이 계약의 성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