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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서울푸드페스티벌 개막


한식의 맛과 우수성을 알리는 서울 푸드페스티벌이 지난 23일 개막됐다.

또 이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는 각종 공연과 문화시설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서울 문화의 밤 행사도 열렸다.

2008 서울푸드페스티벌은 오는 31일까지 청계광장 등 서울의 주요 명소 5 곳에서 열린다.

서울의 맛(Taste of Seoul)을 주제로 열리는 행사에서는 청계광장, 경희궁, 서울역사박물관, 남산골한옥마을, N서울타워에서 궁중음식과 우리나라 대표음식이 소개되며 한식조리 강연 등의 행사도 진행된다.

청계광장에서는 불고기, 비빔밥 등 한국의 대표음식 100선이 소개되고 레오강, 김소희 등 한식을 세계화한 유명 요리사들이 참여하는 한식조리 시연회가 열린다.

또 비보이 공연, 퓨전국악 공연 등 풍성한 문화공연이 함께 어우러져 축제의 흥을 돋운다.

특히 23일에는 음식을 소재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도전하는 2008 서울기네스 푸드페스티벌의 첫 행사로 매운고추 많이 먹기와 핫도그 많이 먹기, 레몬 빨리 먹기 등 이색 기록에 도전하는 서울푸드파이터대회가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경희궁에서는 조선시대 수라상과 궁중다례상, 궁중어주상 등을 통해 궁의 음식문화를 체험하고 임금 행차와 궁중무용 등을 통해 궁중생활도 살짝 엿볼 수 있다.

N서울타워에서는 한국의 대표음식인 김치, 비빔밥, 불고기, 삼계탕을 맛볼 수 있고 칵테일 쇼, 철판 요리쇼 등 푸드 퍼포먼스와 300인분 비빔밥 만들기에 이은 무료 시식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이와 함께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조상들이 세시풍속에 따라 즐겼던 떡국, 수리취떡 등의 명절 음식과 구절판 등 사계절 음식이 소개되고 봉산탈춤, 하회별신굿 등 민속공연과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전통다례시연을 통해 우리나라 차(茶)에 담긴 여유와 건강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