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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 이기는 웰빙 야식

장마도 끝나고 본격적인 폭염이 기스을 부리고 있다. 이런 시기에는 온종일 계속되는 더위에 짜증나기 쉽상이며 밤에도 열기가 계속되는 열대야로 많은 사람들이 친구들, 가족이나 연인 때론 직장 동료들과 한강 둔치나 공원 등에 돗자리를 깔고 담소를 나눈다. 그럴때 꼭 빠지지 않는 것이 야식이다.

얘기하느라 쉴새없이 입을 움직이면서 재빨리 집어먹는 과자와 음료의 맛은 일품이다. 이처럼 수다에는 제과류가 빠지면 섭섭하다.

최근에는 기름에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굽거나 유기농 곡물 등 좋은 재료를 쓴 웰빙 과자들이 속속 등장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농심에서 지난 5월 출시한 쌀과자 ‘달따먹자’ 는 기름에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운 웰빙 스낵이다.
100% 우리쌀을 주원료로 만들었다는 것도 장점. 담백한 맛을 자랑하고 있으며 ‘매콤달콤 떡볶이 맛’과 ‘부드러운 버터갈릭맛’의 두 가지 타입을 맛볼 수 있다.

달따먹자는2006년 출시된 쌀과자 ‘별따먹자’의 후속제품이다.

‘별따먹자’ 역시 우리쌀로 만든 웰빙 쌀과자로 별모양의 예쁜 과자 모양이 일품. 별따먹자와 달따먹자는 이처럼 아기자기한 모양과 고소한 맛으로 여러 사람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해준다.

해태제과의 장수식품 ‘맛동산’ 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친근한 웰빙 스낵이다.

특히 지난해 ‘7가지 곡물을 넣은 맛동산’으로 리뉴얼하면서 웰빙 재료로 각광받고 있는 해바라기유를 사용해 생산하고 있다.

올해초 건강한 과자 만들기를 선언한 오리온이 선보인 ‘닥터유 컬렉션’ 에는 여러 가지의 웰빙 스낵들이 포함돼 있다.

‘과일 담은 콩을 오븐에 통째로 구운 고단백 영양바’ ‘ 먹을수록 가벼워지는 99kcal 시리얼바’ ‘ 100% 순수한 통밀로 만든 다크 초콜릿 케익’ ‘ 100% 순수 이천쌀을 맛있게 구운 정통 쌀과자’ 등이 모두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웰빙 스낵이다.

매일유업 썬업리치는 지난해 100% 사과원액으로 만든 홈메이드 스타일의 프리미엄급 냉장 주스 ‘썬업리치 애플’ 을 선보였다. ‘

썬업리치 애플’ 은 세계 유명생산지에서 가장 맛있는 계절의 사과만을 선택해 만들어 맛이 달지 않고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또한 10℃이하로 냉장 유통하기 때문에 열처리를 하는 상온주스와 달리 사과의 영양성분과 신선함을 그대로 유지시킨 웰빙주스이다.

유니레버코리아의 차 브랜드 립톤이 지난해 내놓은 ‘아이스티 믹스 라즈베리’ 는 또 다른 웰빙음료. 깔끔한 홍차에 라즈베리 맛이 어우러진 '아이스티 믹스 라즈베리'는 아이스티의 시원함과 라즈베리의 상큼함을 느낄 수 있는 트렌디한 웰빙 음료이다.

라즈베리는 한방에서는 복분자라고도 알려져 있으며, 칼슘과 철분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플라보노이드와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되어있는 과일이다.

풀무원도 지난해 친환경 과일 야채만을 사용한 음료인 I’m Real 을 내놓으면 웰빙족들을 유혹하고 있다.

아임리얼은 설탕과 시럽 등을 넣지 않고 국산배즙을 첨가해 시원한 맛을 유지하도록 했다. 또한 국산 친환경 생과일을 첨가물 없이 갈아 만든 생착즙 주스이다.

‘스트로베리’‘토마토’ ‘그린키위’등의 맛이 있으며 최근에는 과일주스 이외에 리얼콩즙 2종을 선보였다.

차 종류로는 롯데칠성음료의 ‘내 몸에 흐를 류’를 꼽을 수 있다.

올해 초 선보인 이 제품은 차음료로는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한방원료를 사용해 건강에 관심이 많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젊은 여성들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대한한의사협회가 검증한 엄선된 한방과 차 원료만을 사용했다. 타타리메밀과 진피, 차가버섯, 영지버섯, 상황버섯 등 한방과 차원료 15가지가 들어 있는 웰빙 음료다.

배스킨라빈스는 망고 고유의 새콤달콤함을 자랑하는 ‘망고탱고’ 를 6월 출시했다.

‘망고탱고’ 는 노란색의 망고 향 아이스크림에 망고 과즙과 시럽이 골고루 어우러져 망고 고유의 항긋함과 함께 열대과일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또한 망고에는 비타민A와 카로틴이 풍부해 눈 건강에 좋고 피부미용에도 효과적인 열대과일이기 때문에 식후 웰빙 디저트로도 안성맞춤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