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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기능성 비비크림으로 '한류' 주도"

'한류' 화장품의 대표주자인 '비비크림'의 인기가 해외에서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화장품 개발.생산기업 한국콜마는 일본을 비롯해 태국 등 해외 현지 브랜드에 기능성 비비크림 공급 계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이들 업체에 납품이 시작될 전망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국내 화장품 업체들은 현지 법인을 통해 국산 비비크림을 소규모로 수출했지만 앞으로 동남아 여러 국가에서 현지 화장품 브랜드가 국산 비비크림을 판매하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비비크림은 '블레미쉬 밤(Blemish Balm) 크림'의 약칭으로 피부과에서 사용됐으나 국내에서 '생얼 메이크업의 비결'로 알려지면서 대중적으로 널리 사용된 이후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에서도 '한류' 메이크업 제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국내에서만 비비크림 160만개를 공급했으며 올해부터 해외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에는 주름개선, 미백, 자외선차단 등 3가지 부문의 기능성까지 결합돼 자연스러운 메이크업과 기능성을 한 번에 만족시키는 제품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국내에서 개발된 BB크림은 '생얼 메이크업'을 연출하는 제품이면서도 미백 및 자외선차단 등 기능성까지 갖춰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기능성 비비크림이 한류 열풍을 이어가는 또 하나의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