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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초복 삼계탕 '대박'

고물가의 영향으로 대형마트에서 판매한 초복 보양식 재료 중 상대적으로 저렴한 삼계탕 재료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17-21일 진행된 초복맞이 보양식 행사 매출 추이를 집계한 결과 생닭 매출이 작년 같은 행사 기간에 비해 35% 증가했다. 마릿수로는 작년보다 5만 마리 이상 증가한 30만마리 가량이다.

삼계탕에 들어가는 황기와 수삼, 대추 매출도 각각 15% 이상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장어는 5%, 전복은 6-7% 매출이 증가하는 데 그쳤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매년 초복 행사에서 생닭 매출은 10%-15% 늘어나는 것이 보통인데 올해에는 다른 재료보다 비교적 저렴하다 보니 장어나 전복 등 고가 재료에 비해 매출이 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