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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보건환경硏, 화장품도 위탁품질검사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현재 의약외품에 대해 실시하는 위탁품질검사를 도내 화장품 제조 및 수입업체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영숙 약품화학팀장은 "도내 영세업체가 외부기관에 검사를 의뢰할 경우 상당한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며 "이러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조 및 수입 화장품에 대해 위탁품질검사를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체 검사시설을 갖추지 못한 도내 업체들이 검사에 필요한 수수료만 내고 품질검사를 할 수 있게 돼 제품 유통에 앞서 안전성 확보 효과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도내에는 전국의 38%에 해당하는 190여개 화장품 제조업체가 있으며, 수입업체의 상당수도 수도권에 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원은 올해 1월부터 의약외품을 생산.수입하는 20개 업체로부터 위탁받아 품질검사를 대행하고 있으며 위탁계약 및 검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약품화학팀(☎ 031-250-2535~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