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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개량신약개발, 35억원 정부과제 선정

화장품.의약품 제조전문기업 한국콜마는 바르는 골다공증 개량신약 연구개발이 35억원 규모의 정부 연구과제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콜마는 지식경제부가 수행하는 2008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연구기업으로 선정됐으며 3년 동안 총 사업비용 35억1000만원 가운데 정부로부터 1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나머지 사업비 가운데 15억원은 현대증권에서 전환사채(CB)로 투자할 예정이며 한국콜마는 기업투자금 약 5억원을 부담하게 된다.

과제로 선정된 개량신약은 '칼시토닌'과 '비스포스포네이트' 성분으로 된 골다공증 치료제를 피부 투여용으로 개발하는 것으로 차세대 골다공증 치료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국콜마 제약사업부문 조홍구 대표이사는 "자체적인 신약개발이 어려운 현실에서 복제약 수준을 넘어 개량신약을 개발한다는 것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의의를 평가했다.

한편 국내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규모는 약 1100억원대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