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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식 매출 1위는 `홍삼'"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건강기능식품은 홍삼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매출액 7234억원 가운데 홍삼제품이 3270억원으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고 2일 밝혔다.

식약청이 이날 발표한 '2007년도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345개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소에서 56개 품목, 1만934t의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대비 3.2% 성장한 것이다.

품목별로는 홍삼제품이 총 건강기능식품 매출 가운데 가장 큰 42.5%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알로에제품 797억원, 영양보충용제품 785억원, 인삼제품 350억원, 글루코사민함유제품 269억원 등의 순으로 판매됐다.

총매출액 7234억 가운데 국내판매액이 6888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수출액은 6.7%가 감소한 346억원(환율 1달러당 932원 기준)에 그쳤다.

수출금액은 인삼제품 및 홍삼제품이 270억원으로 전체 수출액의 78%에 달했다.

특히 인삼제품 수출액은 175억원으로 전체 수출액의 절반이 넘었으며 국내 매출액보다 수출액이 더 많았다.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수입액은 2400원으로 역시 전년도보다 8.7% 감소했다.

한편 식약청은 건강기능식품 선택에 도움이 되도록 홈페이지(www.hfoodi.kfda.go.kr)에 제품정보를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