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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韓醫)미생물학회 제주서 창립

대한한의(韓醫)미생물학회가 14일 제주에서 창립됐다.

한의미생물학회 발기인 등 전국에서 모인 한의사 60여명은 이날 오후 제주시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임기 2년의 초대 회장에 김성언(제주)씨를 선출했다.

회칙에 따라 한의미생물학회 사무실은 제주도에 두고, 16개 시.도지부와 연구소 등을 설치해 미생물을 이용한 한의신약 개발, 미생물 한약제재에 대한 특허 추진 및 안정성 시험, 약효시험 등을 통한 검증 사업 등을 시행하게 된다.

한의미생물학회 발기인들은 창립선언문에서 "한의학이 전통적인 치료방법과 우수한 기술에도 불구하고 빠르고 간편한 것 만을 선호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한약재의 품질 논란에 휩싸여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기존 한의서에 있는 미생물을 이용한 많은 치료 자료들을 현대 기술과 접목, 새로운 모습의 한의학으로 21세기 의료시장의 중추가 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