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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사랑, 냉면들고 일본 간다

면과 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대표 정세장)이 우리 고유의 음식인 냉면을 선두주자로 면의 본고장인 일본 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면사랑은 면과 육수를 한 패키지에 담은 프리미엄 냉면 제품을 국내에 처음 선보여 우동보다 냉면 시장을 키워온 면 전문 기업으로 2004년 오뚜기와 제휴를 맺고, 소비자 유통 시장에 오뚜기-면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면과 소스 150여종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이번에 수출하는 냉면 제품은 물냉면, 비빔냉면.쫄면.냉면육수.냉면사리 5종이다.

면사랑은 오랜 기간 시장조사를 통해 까다로운 일본인들의 입맛에 맞춰 냉면 제품을 개발했으며, 일본인의 먹는 스타일에 착안해 기존의 2인식에서 1인식으로 구성했다.

국내제품과 일본에 수출하는 제품의 차이점은 면과 육수, 양념장에 있다.

냉면은 일본인이 좋아하는 쫀득한 식감을 더 강조했으며, 물냉면의 육수는 소고기의 진한 맛을 높여 한국 전통의 맛을 강조했다. 비빔냉면은 매운맛을 부드럽게 한 비빔장으로 일본인들의 입맛에 맞게 개발했다.

면사랑은 이번 일본 시장 진출을 통해 일본 내 한국 시장뿐 아니라 홈쇼핑, 통신판매 등으로 유통채널을 확대하여 본토 일본인들의 입맛을 공략할 계획이다.

일본식 고기 전문점(야끼니꾸)에도 일본식이 아닌 정통 한국냉면을 본격적으로 선보여 한국의 냉면 맛을 알리게 된다.

이와 함께 한류 열풍의 가운데 있는 드라마 대장금의 한상궁 역을 맡았던 양미경씨가 일본에서 판매되는 면사랑 제품의 홍보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면사랑은 냉면의 일본 수출을 시작으로 칼국수, 우동, 소스 등 다양한 제품의 수출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면사랑 정세장 대표는 “우선 세계에서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우리 고유의 면인 냉면의 경쟁력을 세계에 전파하도록 앞장서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면사랑은 2004년 이후 미국 대형 할인 마트인 ‘갤러리아’와 캐나다, 호주, 홍콩 등지에도 우리의 면제품을 수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