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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硏, 유전자정보 무료 제공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은 유전체연구단에서 분석한 20만개 이상의 유용한 유전자/유전체 정보를 국내 연구자들에게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유전체연구단에서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원을 받아 `EST 염기서열의 자동분석 시스템(PESTAS)'을 개발, 지난 2년간 분석작업을 벌여왔으며 연구자료는 인터넷 홈페이지(ekis.kribb.re.kr)에서 검색할 수 있다.

제공되는 정보는 식물과 동물, 곤충, 해양생물, 미생물 등의 유전자 기초 정보로 인간과 관련된 유전자 정보는 제외키로 했다.

아울러 생명연은 지난달 30일 국내 16개 대학 및 연구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열어 염기서열 자동분석 시스템 개발사업의 성과와 활용 방법 등을 교육했다.

생명연 관계자는 "산업적으로 유용한 생물자원을 확보하려는 세계 각국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국내 유용 생물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유전자 정보를 공개키로 했다"며 "국내 바이오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