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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명공학硏 분원 정읍에 '둥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4일 오후 전북 정읍시 신정동 현지에 전북분원(분원장 윤병대)을 개원했다.

1만 6000여㎡ 부지에 연구동.지원동과 박.석사급 연구원 54명을 비롯한 80여 명이 입주한 전북 분원은 국내 유일의 바이오 분석시스템인 초고속 탐색시스템 (HTS:High-throughput Screening System) 등 최첨단 장비를 이용, 신기능 바이오소재 발굴.개발 등 전문 연구를 진행한다.

특히 전북도가 중점 추진하는 식품 클러스터 사업을 위한 기술개발에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또한 ▲미생물 등을 이용한 바이오 자원을 고부가 가치화하는 생물전환기술 개발 ▲ 지역 생물산업 기술 지원 및 신기술 개발 ▲ 친환경 농자재 개발 ▲ 식품, 의약품, 화장품을 비롯한 실생활 상품개발 등 원천기술 연구는 물론 산업화 기술개발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개원에 앞서 2007년 먼저 온 선발팀은 정읍시 농.축산센터와 함께 장류 및 발효주 연구, 고추역병 억제기술개발, 무항생돼지 연구 등을 진행 중이다.

윤병대 분원장은 개원식에서 "미래 선도형 핵심기술인 생명공학기술을 기반으로 국가와 지역 바이오 산업의 발전을 견인하겠다"며 "바이오 소재 산업화 전문기관으로 특성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분원은 이날 개원식에서 말레이시아 UBT(Ultimate BioTech)사와 `팜 산업 부산물을 활용한 유기질 비료생산을 위한 기술협약(MOU)'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