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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일은 유기농데이"

농약, 방부제, 화학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는 무공해, 유기농, 친환경 식품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이에 관련단체 및 업계는 6월 2일을 유기농데이로 선포하고 다양한 유기농 상품을 선보이는 등 소비자들의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특히, 개인의 정신, 육체 건강을 중요시하는 웰빙 열풍이 환경과의 조화를 생각하는 친환경 열풍과 만나며 유기농은 우리의 새로운 생활 코드로 자리잡았고 이제 유통업계에선 제품이 친환경인지 아닌지의 여부가 그 성공을 판단하는 기준점이 되고 있다.
 
◆ 계란도 유기농 시대 = 풀무원(대표 남승우)의 '풀무원 유기농 로하스 유정란'은 유기농 사료를 먹고 자란 닭이 낳은 유기축산인증 계란이다.

이 제품은 무농약, 무화학비료에다 GMO검사를 거친 유기농 사료를 먹고 채광과 통풍이 잘되는 우리에서 3개월에 한 번씩 수의사로부터 건강검진을 받으며 자란 암탉과 수탉이 함께 낳은 것.

풀무원은 계란 한알 한알에 생산자와 생산시기를 표시해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냉장 유통시킨다고 말했다.
 
◆ 오리를 이용한 유기농 쌀 = 친환경 유기농 브랜드 초록마을(대표 이상훈)은 오리가 벼의 해충을 잡아먹는 방식을 이용해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오리쌀’을 판매한다.

유기농 쌀과 함께 유기농살구(팩), 초록마을 미숫가루, 제주산 무농약 당근토마토즙, 우리아이 첫과자, 우리밀 시금치 핫도그 등 농약이나 화학첨가물을 쓰지 않은 건강하고 깨끗한 유기농 상품들이 가족의 건강을 걱정하는 주부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 간식은 유기농 크래커 건빵 = 유기농 식품 전문회사 미다솜(대표 임옥재)는 무농약 쌀로 만든 크래커 건빵을 내놓고 있다.

무농약 현미, 흑미 등으로 만든 건빵 크래커와 현미로 만든 오곡 미니와플, 현미로 만든 시금치 스낵 등 무공해 건강간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 건강을 위한 산삼배양근 = 무균 조직 배양법으로 깨끗하고 건강한 식품을 재배하는 건강식품도 각광을 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유기농이 대기오염이나 산성비, 토양의 중금속 오염 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힘든 반면 무균 조직배양법은 무균의 영양배지에서 배양하고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미생물 오염을 철저히 차단한다.

최근 가장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한 것이 바로 산삼배양근이다.

산삼 뿌리의 체세포 복제에 성공해 산삼의 대중화를 이끈 산삼배양근업체 비트로시스(대표 손성호)는 무균 배양으로 농약 성분과 유해한 중금속에 대한 위험이 없는 고려산삼배양근 시리즈를 판매하고 있다.

무균의 영양배지에서 배양된 산삼배양근은 천연산삼과 99.9% 유전형질이 동일한 산삼의 효능과 유전적 형질을 그대로 살린 제품이다.

사포닌 함량이 g당 150ml 이상 함유된 제품으로 항암 및 면역력 증가, 피로 회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려산삼배양근은 고려산삼 배양근 엑기스, 파우치 생삼액, 진액, 드링크류 등 다양한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

비트로시스의 고려산삼배양근 시리즈는 드링크에서부터 천년정성 고려산삼배양근액 골드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이 판매된다.
 
◆ 상황 버섯도 배양근 시대 = 면역과 항암 효과가 탁월한 상황버섯 역시 버섯의 종균을 채취, 조직 배양된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고산지대 산뽕나무에 자생하는 상황버섯이 농가에서 종균을 배양, 일반 농가들에서 무독성, 무농약으로 재배되고 있다. 상황버섯 전문 재배 농가인 머쉬가이(대표 최용주)가 대표적인 곳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