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친환경 먹을거리, 온라인몰서 구입하세요"

최근 광우병, 조류독감, 식품 이물질 등에 대한 우려로 소비자들이 먹을거리 안전에 민감해지면서 온라인쇼핑몰들이 다양한 친환경 농ㆍ수ㆍ축산물을 모아 기획판매 행사를 여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디앤샵은 사육과정에서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은 돼지고기를 한정판매하는 '도토리 속 참나무 시골돼지' 행사를 진행중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무항생제 돼지 사육농가로 인증받은 농장에서 한정된 수량만 공급받아 판매하며 주문한 바로 다음날 새벽 도축과정을 거친 뒤 그 이튿날 배송을 완료하도록 했다.

부위별 가격은 500g당 삼겹살이 1만2000원, 목살 1만원, 안심 5000원, 앞다리 살 6000원 등이다.

인터넷 쇼핑몰 GS이숍은 지난 달부터 '매주 화요일은 GS이숍 1등급 한우 들어오는 날' 행사를 실시 중이다.

매주 금요일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1등급 이상 한우 1마리를 도축한 뒤 화요일과 수요일 이틀간 판매한다.

특히 도축 된 소가 태어날 때부터 부여받은 고유번호를 통해 성장과 가공, 판매과정 등 전 과정을 구입고객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옥션에서는 오는 27일까지 '지역우체국 특화 상품전'을 열고 각 지역 우체국이 추천하는 친환경ㆍ건강식품을 시중가보다 최대 60% 저렴하게 선보이고 있다.

청양 남양우체국이 지정한 '무농약 친환경 느타리버섯'(1kg, 6500원), 공주에서 생산돼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무농약 공주 정선 햇 알밤'(4kg, 9900원) 등이 인기상품이다.

H몰은 최근 각 지자체에서 엄격한 품질검사를 거쳐 친환경 관련 인증을 받은 상품을 위주로 식품코너를 재편성했다.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준수 업체로 선정된 수원축협의 토종 한우를 시중가보다 20-25% 할인판매하고 있으며 '경기도지사 인증 G마크 명품전'을 통해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토마토(5㎏, 3만5000원), 무농약 건표고버섯(3만7000원) 등을 선보이고 있다.

G마켓은 '우리는 웰빙세대! 친환경식품'을 열고 친환경 인증을 받은 과일과 쌀 등을 판매중이다. 주요 상품으로는 '초록마을 배'(3㎏, 1만800원), '성주 꿀 오복 참외'(2㎏, 6800원), '초록마을 무농약쌀'(4㎏, 1만1900원), '철원 오대미 유기농 현미'(4㎏, 1만6000원) 등이 있다.

인터파크는 '농장직영 토마토 특별기획전'을 열고 유기농 농법으로 재배한 다양한 토마토를 판매한다.

비엔나 소시지 모양의 '비엔나 토마토'는 2㎏에 1만8천원, 익은 뒤 수확해 단맛이 강하고 단단한 '대저 완숙토마토'는 5㎏에 1만800원이다.

이밖에 CJ몰은 '1촌1명품' 코너에서 직거래 산지의 친환경ㆍ유기농 쌀, 돼지고기 등을 취급하고 있으며 롯데닷컴은 '동원홈푸드 이팜 친환경식품 기획전'을 통해 유기농 현미, 검은콩 등 곡물류를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