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식약청 16일 점심은 '삼계탕'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6일 윤여표 청장을 비롯해 전 직원이 점심으로 구내식당에서 삼계탕을 먹는 소비촉진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식약청은 국내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른 닭·오리 고기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농가 등 관련 단체를 위해 국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시키고자 마련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는 70℃에서 30분간, 75℃에서 5분간만 가열·조리하여도 사멸된다”며 “삼계탕·닭튀김 등과 같이 충분히 익힌 닭·오리고기 음식은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면서 적극적인 소비를 당부하고 나섰다.

또한 도축검사를 받아 시중유통 중인 닭·오리고기를 가열, 조리한 식품은 안전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식약청은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식량농업기구(FAO) 등에서도 익힌 닭고기, 오리고기 및 계란 섭취로 인한 전염위험성은 없는 것으로 결론지은 바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