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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급식용 쇠고기 유전자검사 강화"

대구시교육청은 미국산 수입쇠고기 논란과 관련해 학교급식용 식재료로 쓰이는 쇠고기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유전자(DNA)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쇠고기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쇠고기 연중 감시체계를 가동해 유전자 검사를 강화하고, 축산물 내 항생제 잔류판정 검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축산물 뿐만 아니라 콩과 옥수수에 대한 유전자변형(GMO) 검사와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등도 강화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쇠고기 유전자 검사에서 학교에서 구매요구한 품종과 다르게 납품한 업체가 드러날 경우 관계기관에 고발 및 부적절 업체로 제재하는 등 행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일부 쇠고기 공급업체가 젖소와 육우를 한우로 속여 공급할 경우 육안으로는 식별이 어렵다"며 "쇠고기 시료 채취 및 유전자검사를 강화해 쇠고기 안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