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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에 한우불고기 제공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이 청소년에게 한우의 맛과 우수성을 알리고자 전국 학교에 우수등급 한우불고기를 급식식재료로 공급한다.

18일 한우협회에 따르면 학교급식 한우불고기 무료 제공사업은 지난해 총 16회를 진행해 2만2400명의 학생들에게 한우불고기를 제공한 바 있다.

한우협회는 한우농가가 미국산 쇠고기 전면개방을 앞두고 있어 우리 청소년에게 안전하고 맛있는 한우불고기를 제공해 먹을거리 안전성을 확인하는 계기를 만들고 민족문화 100대 유산의 하나임 한우에 대해 알려 나가기 위해 이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한우협회는 기존 학교급식에 사용된 고기는 대부분 등급이 낮거나 수입육이었다며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맛있고 우수한 단백질 공급원인 한우불고기 맛을 선보임으로서 올바른 식습관을 갖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올 사업은 지난해 보다 사업 규모가 두배로 늘어난다. 한우협회는 올해에는 한우불고기를 전국 4만5000여명의 학생들에게 지원할 예정으로 이미 지난 5일 경기 이천 산수유 축제 백일장 대회에 참석한 2300여명의 학생들에게 공급된바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오는 18일에는 부산 우암초등학교, 21일에는 대전 남대전고등학교, 23일에는 청주 강서초등학교, 24일에는 보은 동광초등학교, 28일에는 청주 원봉초등학교 등에 제공될 예정이다.

남호경 전국한우협회장은 "청소년 한우 맛들이기 행사는 미래 소비자들에게 한우 선호 인식을 강화하고 학교급식에 우수한 품질을 제공해 체력증진에도 도움을 주겠다"며 "우리 한우가 수입산 쇠고기와 달리 뛰어난 맛과 안전성, 품질 등을 지녔다는 점을 꼭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