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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청 '식중독예방을 위한 관련단체 간담회'


부산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상열)은 17일 오후 한국급식협회, 한국조리사협회 부산.울산시지부, 경남도영양사회, 한국식자재협회경남도지회, 음식업중앙회부산지부, 식품환경신문.푸드투데이 등 식품관련단체가 참석해 ‘식중독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영애 식품안전관리과장은 지난해 역내 식중독발생 현황과 2008년도 사업추진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전년도 식중독은 총 68건에 1450명의 환자가 발생해 예년에 비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이는 전국 식중독발생 대비 13,3%, 환자는 15%를 차지하는 것으로 월별로 보면 4월~10월까지 발생 건수가 81%에 달한다”고 말했다.

지 과장은 또“지난해 총 68건 중 27건이 울산지역에서 발생했고 그 중 횟집에서 식중독이 많이 발생해 특별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식중독발생 현황을 보면 학교급식 12건, 음식점 17건, 뷔페 3건, 기업체 4건, 기타 13건이며, 특히 횟집에서 19건이 발생했다.

부산식약청은 오는 5월 1일부터 10월말까지를 식중독 비상근무 기간으로 정하고 식중독원인식품 조사반을 운영하는 한편 50명이상 식중독 의심환자 발생시 원인시설 등에 대한 현장조사 및 발생 경로를 추적.조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산청은 △식중독예방 홍보물 및 교육자료 제작.배포 △식중독 사전예방을 위한 위생교육 △식중독 원인조사 활동 △국.내외 식중독 발생 정보 수집 및 정보교류 활성화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