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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음식 기네스 페스티벌' 열린다

내달부터 서울 시내에서 초대형 시루떡이나 피자, 송편 등을 만들어 '기네스' 기록에 도전하는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기네스 푸드 페스티벌' 개최 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8회에 걸쳐 서울광장과 청계광장, 한강시민공원 등지에서 '기네스 푸드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페스티벌은 5월 '초대형 시루떡 만들기'를 시작으로 다양한 음식 만들기를 통해 세계 기네스 기록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여름에는 '초대형 아이스크림 만들기' 추석 때는 '초대형 송편 만들기' 연말에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사랑의 김치 담그기' 등으로 기네스에 도전하게 된다.

각종 축제와 연계된 프로그램도 마련 '하이서울 페스티벌 여름'(7월25일~8월3일) 때는 '기네스 보유자 초청 및 세계 푸드 파이터 대회'가 열리고, 가을 개최되는 '이태원 지구촌축제' 때는 '최장 소시지 만들기' 행사가 '아시아 송 페스티벌'에서는 '3만인분 김밥말기' 행사가 각각 펼쳐진다.

서울시는 페스티벌때 국내외 음식관련 유명인사나 기네스 인사들을 초청하고, 한국전통음식연구소나 한국조리사회중앙회, 한국음식업중앙회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행사를 효율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시는 이 페스티벌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될만한 대규모 조리 및 시식행사로 개최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문화축제도시 서울'의 이미지를 높이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