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울산 학성여고 "라면 커피 햄버거 '퇴출'"

울산시 중구 학성여고(교장 이철우)는 다음달 1일부터 학교 안에서 비만을 유발하는 커피와 라면, 햄버거 등 인스턴트 식품을 퇴출시키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학교는 최근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의 의견을 모아 학교 매점과 자동판매기에서 팔던 커피와 라면, 햄버거의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 학교는 또 학교급식 식단에서 튀김류 등 트랜스지방 함유 식품을 제거해 학생들의 비만유발을 막고 건강을 지키도록 했다.

이철우 교장은 "최근 교내에서 인스턴트 식품을 몰아내자는 학교측의 제안에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이 큰 호응을 보였다"며 "학생과 교직원들의 몸에 좋은 식단으로 음식을 제공해 모두가 건강한 학교를 만들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