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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육청 "급식 식중독 예방 준비'끝'"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학교급식점검단'을 운영하는 등 학교 급식 식중독 예방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산하 5개 지역교육청별로 교육청과 관할 구, 경인식품의약청 관계자와 학부모, 일반 소비자감시원 등 10∼15명으로 '학교급식점검단'을 구성, 급식소와 급식 관련 업체에 대해 월 1회 이상 위생점검을 할 예정이다.

학교별론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학교급식 모니터링'을 통해 급식품 검수와 위생감시 등을 월 2차례 이상 하도록 했다.

또 70억7000만원을 들여 산하 200여개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조리실 노후 기구를 교체하고 조리실 냉방기를 설치한다.

아울러 급식 식중독 사고 발생시 시교육청 교육국장을 반장으로 비상대책반을 구성, 특별 위생.안전점검을 하고 시와 보건소 등 관계 기관과 공동으로 발생 현황 조사와 처리, 역학조사 등을 벌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 주변 200m를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Green Food Zone)으로 지정, 문방구와 소형상점 등 식품판매업소와 분식.튀김집 등 조리식품업소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인천지역에선 지난해 급식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2006년엔 9개 학교에서 발생, 1711명의 학생이 고통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