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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3일 '데이마케팅' 열기 '후끈'

'삼겹살 데이', '삼각김밥 데이', '인삼 데이'..

숫자 '3'이 두개나 들어간 3월 3일이 다가오면서 다양한 '데이(Day) 마케팅'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할인점 업계에서는 숫자 3과 황사철 수요에 착안해 '삼겹살 데이' 마케팅에 한창이다.

신세계이마트는 3일 하루 브랜드 삼겹살 100g을 일반 가격보다 30-40% 낮은 950원 특가에 판매한다.

또 녹차와 동충하초, 솔잎 등을 넣은 사료로 키운 돼지의 '웰빙 삼겹살'은 오는 5일까지 100g에 1350원에 판매하는 특가행사를 벌인다.

홈플러스도 전국 66개 매장에서 국내산 냉장 삼겹살을 기존가보다 30% 할인된 95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삼겹살 데이'인 3일에는 40%로 할인율을 높일 정이다.

롯데마트는 5일까지 '삼겹살 데이 대축제'를 통해 삼겹살은 물론 곁들여 먹기 좋은 쌈 채소와 마늘, 고추 등 채소류를 모아 판매한다.

국내산 냉장 삼겹살(100g)이 980원선이고 '녹차 삼겹살', '제주 삼겹살', '올리브 삼겹살' 등 평소 100g당 1980원에 팔리는 고급 삼겹살은 3일 하루동안 33%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양념 고추장 삼겹살'(100g)은 1080원, '친환경 풋고추'(1봉)이 2180원, '삼겹살용 쌈채소 모듬'(1봉)은 1680원이다.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도 9일까지 삼겹살 100g을 30-40% 할인된 1030원에 판매하고 삼겹살 구매고객 중 선착순 3333명에게 친환경 쌈채소를 무료로 증정하며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부위별 조리법이 담긴 책자도 준다.

편의점 업계는 3일 '삼각김밥 데이' 행사를 대대적으로 벌여 이날 하루 삼각김밥 제품을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남양 '17차', 웅진 '맑은땅 옥수수수염차' 등 차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훼미리마트와 GS25, 세븐일레븐, 바이더웨이, 미니스톱 등 주요 체인형 편의점 업체들이 모두 참여해 전국 1만1000여개 점포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한국편의점협회 관계자는 "전국 체인형 편의점 점포 1만1천여곳이 동시에 참여하는 공동 판촉 행사는 업계에서 최초도 시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풀무원생활건강은 3일을 '삼(蔘) 데이'로 정하고 이날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산삼배양근이 함유된 '높은산 정기담은 삼 동충하초'의 체험용 제품을 증정한다.

이밖에 가정용품 브랜드 테팔은 31일까지 '엑셀리오 컴포트 바비큐 그릴' 구입 고객에게 삼겹살을 깔끔하게 구워먹을 수 있는 기름튀김 방지막을 덤으로 주며 테팔 홈페이지에 가족과 함께 삼겹살을 구워먹는 사진ㆍ수기를 올리거나 사행시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LCD TV, 디지털카메라, 프라이팬, 와인 등 상품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