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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가천길재단, 송도에 '바이오단지' 조성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에 미국의 IBM, 가천길재단과 공동으로 바이오 연구단지(Bio Research Complex)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바이오 연구단지는 송도국제도시 5.7공구 인천바이오메디컬허브 내 13만5600㎡의 부지에 총 3560억원을 투입해 2011년까지 1단계 구축사업을 마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신약 개발과 U-헬스케어, 나노테클놀로지, 메디컬이미지 등의 분야를 집중 연구하게 된다.

인천경제청과 가천길재단, IBM은 지난해 11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데 이어 올해 안에 사업 추진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내년 2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사업부지와 건물을 30년간 무상임대하는 등 SPC에 1000억원 규모로 지분출자하고 가천길재단은 1500억원을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IBM은 바이오 연구단지에 대한 일부 직접 투자와 연구 참여, 국.내외 자본유치 등에 협력하게 된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오는 2015년까지 송도국제도시 5.7공구에 의료.관광, 맞춤신약, 첨단의료기기, 첨단유전체이식의학 등의 산.학.연 클러스터를 갖춘 인천바이오메디컬허브를 구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