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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산물시장 폭발적 성장

웰빙과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친환경 농산물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다.

10일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작년 기준 잠정집계된 친환경농산물(유기.무농약.저농약) 재배면적은 12만2882ha로 지난 1999년 1306ha의 94배에 달했다. 전체 농경지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0.07%에서 7%로 급증했다.

친환경 인증 농산물 출하량도 작년 기준 178만5874t으로 99년 2만6643t의 67배까지 늘었다.

연도별 친환경 농산물 출하량은 ▲ 1999년 2만6643t ▲ 2000년 3만5406t ▲ 2001년 8만7279t ▲ 2005년 80만6247t ▲ 2006년 113만4937t ▲ 2007년 178만5874t(잠정) 등으로, 이 기간 연평균 69%씩 성장하고 있다.

아울러 친환경 농산물은 가격 측면에서 일반 농산물을 압도하고 있다.

연구원이 농수산물유통공사의 작년 서울지역 평균 농산물 가격 통계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 일반 농산물 대비 친환경 농산물의 가격 수준은 ▲ 쌀 1.60배 ▲ 상추 1.58배 ▲ 풋고추 1.55배 ▲ 양파 2.03배 ▲ 오이 1.83배 ▲ 토마토 1.49배 ▲ 감귤 1.82배 등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