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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설 대목 맞아 연장영업

설 연휴를 보름여 앞두고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들이 일제히 연장영업에 들어간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5일부터 분당점과 부평점, 안양점, 인천점,광주점, 대전점, 창원점, 울산점 등 8개 점포에서 영업시간을 오후 8시30분까지 30분 늘리는 연장영업에 들어간다.

26-31일은 전 점포에서 연장영업을 실시하며 2월 영업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설 전날까지 연장영업을 계속 할 가능성이 높다.

현대백화점도 25일부터 내달 5일까지 전 점포의 영업시간을 30분 연장, 오후 8시30분에 문을 닫는다.

신세계백화점은 1월 중에는 26일과 27일 이틀간, 2월에는 1일부터 5일까지 30분 연장영업을 실시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관(웨스트)의 경우 25-27일, 내달 1-3일 30분 연장영업하며 서울역에 위치한 콩코스점은 25-26일과 내달 1-5일 기존 폐점시간인 오후 8시30분에서 30분 늦춰 오후 9시에 폐점한다.

이들 백화점들은 설 연휴 중 설 당일인 7일과 다음날인 8일 이틀간 휴점한다.

홈플러스는 영등포점, 잠실점, 금천점, 동수원점 등 대부분의 점포가 24시간 영업을 하고 있는데 이들 점포를 제외한 나머지 점포의 경우 내달 1-5일 기존 영업 종료 시간보다 1시간씩 늦출 예정이다.

설 당일에는 대부분 점포가 쉬지만 영등포점, 동대문점, 강서점, 잠실점, 부천상동점, 안산점, 북수원점, 영통점 등 20개 점포는 정상영업한다.

롯데마트도 내달 1-5일 전국 55개 점포의 영업시간을 1시간씩 늘려 영종도점은 10시까지, 강변점ㆍ서현점ㆍ부평역점 등 20개 점포는 자정까지, 월드점ㆍ구리점ㆍ울산점 등 34개 점포는 새벽 1시까지 연장영업을 시행한다.

또한 설 전날인 2월 6일에는 강변점, 청주점, 충주점, 서울역점, 안산점 등 5개점이 조기 영업에 들어가 평소보다 1시간 이른 9시부터 문을 열며 설인 7일 하루는 전 점포가 쉰다.

홈에버의 경우 2월 1-5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인 영업시간을 1시간 늘려 새벽 1시에 폐점하며 설인 7일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단축영업을 실시한다.

이밖에 신세계이마트는 연장영업을 실시하지 않으며 역시 설 당일에만 휴점하고 나머지 설 연휴 기간에는 정상영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