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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RFT벨리 8월부터 본격 조성

전북 정읍에 방사선융합기술(RFT)과 연관성이 있는 기관 및 연구소, 업체를 집적화 하는 '방사선 융합기술벨리 조성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1시.군 1 프로젝트 추진 방침에 따라 올해부터 2015년까지 2천345억원을 투입, 정읍시 신정동 일대에 방사선연구소 등을 중심으로 방사선 융합기술벨리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전북도와 정읍시는 현재 운영중인 방사선연구소, 생명공학연구원과 안전성평가연구소(8월 완공예정) 등 3개 국책 연구기관 인근에 330만㎡ 규모의 첨단과학산업단지를 조성, 산.학.연 연계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읍시와 한국토지공사, 산업은행이 오는 2월 특수목적 법인을 설립하고 토지매입과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8월부터 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1단계로 오는 2011년까지 89만㎡에 산단을 조성하고 2015년까지 규모를 330만㎡로 확대할 방침인데 이 곳에는 방사선융합과 생명공학, 바이오 관련 업체 및 연구소 100여개가 입주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첨단과학 지방산단에는 화합물 및 화학제품 제조업과 의료.정밀광학 기기 및 시계, 석유 정제품 생산업체 등 방사선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과 연구소가 대거 유치될 것"이라면서 "산단 인근에는 정읍방사선연구원을 비롯 생명공학연구원, 안정성평가연구소 등 방사선 융합기술을 연구하는 국가 기관들이 밀집돼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