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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과ㆍ음료, 때아닌 겨울 특수

예년보다 매서운 추위가 덜한 겨울 날씨 덕에 편의점에서 여름상품이 과거에 비해 잘 팔리고 있다.

편의점 체인 세븐일레븐은 작년 12월 상품별 매출 현황을 집계한 결과 아이스크림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15% 상승했다고 10일 밝혔다.

보통 겨울에 가장 안팔리는 탄산음료 매출도 15% 늘었고, 맥주도 10% 더 나갔다.

눈 대신 비가 많아 우산 매출도 2배로 증가했다고 세븐일레븐은 전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지난달 낮 최고기온이 영하로 내려갔던 날이 3일에 불과할 정도로 '따듯한 겨울날씨'가 지속되면서 여름에 잘 팔리는 음료와 맥주, 빙과류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