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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업계 "설 선물 미리 준비하세요"

설 연휴를 한달여 앞두고 백화점들이 일제히 명절 선물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백화점들은 최근 기업 등 단체를 중심으로 명절선물 구입이 활발해지는 추세에 맞춰 예약판매 품목 수를 크게 늘리고 할인폭도 확대하며 손님 끌기에 나선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4일부터 24일까지 21일간 '설날 선물 사전 예약판매' 행사를 통해 명절 선물용 상품을 5%에서 최대 30%까지 할인판매한다.

정육 갈비 특호세트(4㎏)와 한아름 갈비 세트(4㎏) 등은 5% 저렴하게 마련할 수 있으며 와인세트, 젓갈, 한과, 굴비, 곶감 등은 10%, 건강기능식품과 차류는 20%까지 싼 값에 선보인다.

대표상품은 실속 사과ㆍ배 혼합세트(5만4000원), 상주곶감 정과원 1호(9만원), 갈비 2호(2.4㎏, 14만4000원), 수삼ㆍ더덕세트(2.4㎏, 11만7000원), 영광 법성포 굴비세트(10미, 24만원) 등이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서울과 경기지역 7개 점포에서 설 선물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육류와 과일, 굴비, 건강식품 등을 5-50%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다.

예약판매 대상 품목도 작년보다 15% 가량 많은 479 종류로 확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한우특선 국(菊)호(28만5000원), 친환경 배 매(梅)호(9만원), 현대 F&G 참굴비 국(菊)호(25만원), 클로렐라 세트(6만원) 등이 대표상품이다.

신세계는 4일부터 20일까지 전국 7개 점포에서 설 선물 예약판매에 나선다.

신세계는 작년 설과 추석 예약 판매 기간에 매출이 각각 15%, 25% 증가할 정도로 예약 판매가 활성화되자 이번 설에는 예약 품목수를 작년의 3배에 가까운 55개 상품으로 늘렸고 최대 10%이던 기존 할인폭도 5%에서 30%로 올려잡았다.

알뜰 한우 세트는 17만2000원, 그린스타 배세트는 10만원에 장만할 수 있으며 어선 이력 멸치세트 5만6000원, 비타민뱅크 패밀리 세트 6만3000원 등이다.

갤러리아 백화점도 2일부터 17일까지 작년보다 10% 늘어난 120여개 명절 선물용품에 대해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최소 10%에서 5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한우갈비 세트와 친환경 수삼ㆍ산더덕은 각각 20만-30만원, 사과ㆍ배 등 과일류 세트는 5만-10만원, 굴비는 20만-30만원 정도다.

품목별로는 정상가 5만5000원인 차례용 제수 과일 세트는 4만9500원, 24만원짜리 강진맥우 냉장세트는 21만6000원이며 친환경 한라봉 세트는 9만9000원에서 8만9100원으로, 영광굴비 특2호는 50만원에서 40만원으로 각각 할인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