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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잎새, 태안 기름 제거활동에 동참


사상 최악의 원유 유출사고로 몸살을 앓고 있는 충남 태안 주민들을 돕기 위해 보해 젊은 잎새 사랑 나누미 봉사단이 팔을 걷어붙였다.

보해양조(대표이사 임건우)는 17일 보해 직원들과 호남지역 대학생들로 구성된 젊은 '잎새 사랑 나누미 봉사단' 40여명을 태안반도 복구현장에 파견해 방제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 도착한 봉사단은 양동이로 기름 퍼 나르기, 갯벌에 남아있는 기름찌꺼기 제거하기, 바위에 낀 기름때를 걸레로 닦아내기 등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에는 보해 대전,천안,청주지점 임직원 15명이 태안반도에 투입돼 기름오염지역 정화할동에 동참했다.

또 이날 보해 영업2본부 직원들이 태안군청에 재해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보해 관계자는 "기름 유출 사고라는 국가적 재난상황을 극복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고자 보해 직원들과 지역 대학생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작은 도움의 손길이 모여 하루빨리 아름다운 서해안의 모습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