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과 오리 전문 가공업체인 성화식품과 일본 난사스사가 합작으로 전북 고창군에 160억원을 들여 육가공 생산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들 회사는 12일 고창군청 회의실에서 김완주 지사와 이강수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군 성송면 4만3700여㎡ 부지에 육가공 업체를 설립하기 위한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내년 상반기에 가동될 이 공장에서는 일일 4만5000마리의 오리와 닭 등 기능성 육가공 식품이 생산될 예정으로 30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 천안에 본사를 둔 성화식품은 지난 2003년부터 난사스를 통해 일본에 닭고기를 수출해 왔으며 이번 합작회사의 자본금 50%도 난사스사가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