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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촌, 고령군에 100억 투자 식품공장 건립

경북 고령군은 경기도 시흥시에 본사를 둔 식품 업체 자연촌이 모두 100억원을 투자해 지역내에 두부와 콩나물, 국수 등을 만드는 공장을 세우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고령군과 자연촌은 1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자연촌은 고령군 개진면 신안리에 있는 부도 식품 공장(부지 3800여㎡)을 인수, 내년 2월까지 설비를 확충해 종업원 70여명 규모의 공장과 영.호남 지역 물류 센터를 완공한 뒤 3∼4년 동안 추가 투자를 통해 해당 시설의 고용 인력을 150명 선까지 늘릴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령군 관계자는 "군의 고용 창출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공장이 다양한 가공 식품을 개발할 경우 인근 농가들의 소득을 높여주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