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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자연발효화장품 '숨 37'로 고급시장 공략

LG생활건강이 자연발효 화장품 '숨 37'로 고급 화장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생활건강이 국내 첫 자연발효 화장품 브랜드인 '숨(su:m) 37'을 최근 롯데백화점 2곳에 입점한 데 이어 2008년까지 10곳에 진출해 고급 백화점 브랜드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숨 37'은 기존의 인공발효 화장품과는 달리 순수 자연발효 제품으로 일본 청정지역인 홋카이도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한 50여가지 식물을 3년7일(1102일) 동안 37도라는 저장온도에서 자연발효 과정을 거쳤으며 인공향, 인공색소, 합성방부제가 들어있지 않다.

청정식물 50여종을 일본 오타카연구소가 약 80년간 연구한 기법으로 3년 이상 발효시키면 피부개선 효과가 뛰어난 물질이 만들어진다고 LG생활건강은 설명했다.

'자이엔'과 '자이엔감마'라고 이름 붙인 이 성분은 천연발효 성분으로 각종 아미노산, 천연 유기산,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며 피부에 자극이 없고, 피부대사를 촉진해 주는 등 피부결을 건강하고 매끄럽게 가꿔준다는 것.

숨37은 피부나이를 새롭게 해 주는 '1102라인(7종)'과 맑고 투명한 피부를 위한 '372라인(5종)', '팩라인(3종)', '클렌징라인(4종)' 그리고 '바디라인(4종)'등 총 23종으로 구성됐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의 키워드가 한방화장품에서 발효화장품으로 넘어갈 것"이라며 "숨37을 통해 국내 발효화장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