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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빼빼로 데이' 행사 다채

백화점과 할인점 등 유통업계가 11월11일 '빼빼로 데이'를 앞두고 다양한 판촉행사에 나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는 8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08개 점포에서 '빼빼로 골라담기' 행사를 벌인다.

이번 행사에는 롯데제과, 오리온, 해태제과 등 5개 '빼빼로' 제조회사가 참여하고 400원부터 3천980원까지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롯데 '원조 빼빼로' 3종(700누드/아몬드/레몬치즈맛) 제품을 4개 구매하면 1개를 더 주는 '4+1' 행사를 진행하며, 롯데 빼빼로 5000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장바구니도 준다.

오리온, 해태제과, 크라운, 청우식품 브랜드 제품의 빼빼로는 동일 브랜드 상품을 종류에 상관없이 10개 골라 담으면 10% 할인해 준다.

이마트가 '빼빼로 데이' 행사 기간에 판매하는 빼빼로의 판매량은 전체 연간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마트가 지난해 빼빼로 시장 매출을 추정한 결과, 전체 시장 규모는 405억원. 이 가운데 '빼빼로 데이'가 포함된 11월 매출만 200억원 이상에 달했다.

또 4.4분기 빼빼로 판매량이 연간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04년 56%, 2005년도는 58%, 2006년 65%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랜드백화점과 그랜드마트도 9일부터 11일까지 '빼빼로데이 그랜드 러브 대축제' 행사를 전점에서 실시한다.

행사에서는 롯데제과의 빼빼로 기획상품을 최저 330원부터 1만원까지 판매하고, 오리온 미스틱기획상품은 400-1000원대, 크라운제과 기획상품은 990-3990원, 해태제과의 소스만 기획은 400-1980원, 청우의 빠뻬시 기획은 1480-4000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