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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전통차 제주서 맛보세요

제6회 국제차문화축제가 10∼11일 이틀간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 인도 등 5개 국에서 150여명의 다도인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제주도다도협회가 다도인들의 국제적 연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하는 이 행사에는 일본 사가현 가라츠시, 대만 죽선진다도협회 등 해외 팀과 성균관대 유학대학원 출신의 성례원 등이 초청돼 각 나라와 지역의 전통다례 및 전통예절을 선보인다.

또 다도협회 회원들과 제주지역 어린이집 원아 등이 관람객에게 다식과 다양한 종류의 차를 대접하는 두리다회가 펼치며, 차문화 발전에 공이 큰 올해의 다인(茶人)을 처음으로 선정한다.

개막일에는 제주도농업기술원 등이 주관하는 '청정제주 녹차산업 발전과 차문화 저변확대를 위한 세미나'가 열려 '동양 3국 차산업 현황과 우리 차 발전 방향'(농촌진흥청 목포시험장 정병춘 농업연구관), ' 차와 웰빙 문화' (원광대 신미경 교수)를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행사장 주변에는 연꽃차 시음 코너, 청정 제주차 홍보관, 차도구 벼룩시장, 한지공예 체험장 등이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