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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와인 싸게 사세요"

신세계 백화점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본점과 강남점 등 광주점을 제외한 전국 6개 점에서 '와인 창고 대방출전' 행사를 펼친다고 6일 밝혔다.

'신세계 와인 창고 대방출전'은 2003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두 번 열리는 행사로, 매년 2배 가량 매출이 늘고 있다고 신세계는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레이블이 떨어지는 등 외부에 약간의 불량이 있는 상품을 포함해 모두 500종의 와인 7만여병을 50%에서 최대 90%까지 할인 판매한다.

'프리미엄 와인 초특가 균일가전'에서는 1인 1병에 한해 샤또 도작, 알마비바 등 프리미엄급 와인을 2만원, 2만5000원, 3만원 균일가로 판매한다.

또 'NO SALE 와인 최초 할인전'에서는 프랑스 버건디, 미국 메리티지 등 평소 세일을 하지 않는 와인을 처음으로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 와인 바이어 추천'에서는 프랑스 샤또딸보와 샤또 브랑 깡뜨냑 2004년산을 각 6만원과 8만3000원에 팔고, 프랑스 지네스떼 쌩-떼스프를 3만2000원, 미국 헉 크레스트 샤도네이를 1만5000원에 판매하는 등 10가지 바이어 추천 와인을 점별로 한정 판매한다.

신세계 백화점 안영이 와인 바이어는 "과거 와인 창고 방출전이 가격할인에만 맞춰져 있었다면 이번 행사는 기존에 한번도 세일을 하지 않았던 와인을 할인하는 등 프리미엄급 와인을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