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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덱스 항생제내성 특별위 서울서 열려

한국이 의장국으로 선임된 '코덱스 항생제내성 특별위원회' 첫 회의가 서울에서 열린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과도한 항생제 사용을 줄이고 축.수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한 국제 협의체인 '제1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코덱스, Codex) 항생제내성 특별위원회'가 23일부터 4일 동안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개최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항생제내성 특별위원회는 코덱스 회원국 및 기타 국제기구에서 150여명의 국가대표들이 참여해 동물용 항생제 사용에 따라 식품을 통해 전이되는 항생제 내성균에 대한 평가 방법론 개발, 위해요소 분석 및 올바른 항생제 사용을 위한 위해관리 방안 마련 등에 대한 코덱스 지침을 마련하기 위한 협의체로 앞으로 4년 동안 지침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은 지난 2006년 7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코덱스 총회에서 특별위원회 초대 의장국으로 선임돼 2010년까지 4년 동안 회의를 주관하게 된다.

그동안 임상분야 및 축산분야에 대해서는 세계보건기구와 국제수역사무국을 중심으로 활동이 있었으나 식품 안전성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지난해 '항생제내성 특별위원회'가 처음 만들어졌다.

이번 '제1차 항생제내성 특별위원회'는 코덱스 지침의 업무 범위와 내용을 결정해 각 국가가 따라야할 국제지침의 향방이 결정될 것이라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한국은 농림부, 해수부, 환경부, 질병관리본부, 식약청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대표단이 본회의에 참석해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